![]() |
가수 변진섭이 3년여 만에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변진섭은 11월1일 오후 5시와 8시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소풍'이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그는 2005년 4~5월 성균관대학교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희망사항', '홀로 된다는 것', '새들처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너에게로 또다시' 등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 |
1987년 MBC 신인가요제 '우리의 사랑 이야기'로 데뷔한 변진섭은 경희대학교 재학시절 보컬그룹 '탈무드'를 결성해 음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1988년 1집 '홀로된다는 것'이 크게 히트했으며 이듬해 '희망사항'이 수록된 2집 '너에게로 또다시'는 밀리언셀러가 됐다.
지난해 10월 11집 '드라마'를 발표하고 MBC TV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면서 공백기 끝에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재개했고 최진실의 유작이 된 드라마 MBC TV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주제곡 '사랑이 올까요?'로 다시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홍동균 감독은 "재미, 추억, 감동이 있는 무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무대로 만들 것"이라며 "히트곡을 새로 편곡해 변진섭의 오늘을 얘기하는 소풍을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비킴이 이끄는 힙합그룹 부가킹즈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관람료 5만5천~6만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