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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시청자들 “송승헌 액션 연기 킹왕짱!”

러시아 2008. 10. 28. 10:04

 



 송승헌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에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27일 MBC ‘에덴의 동쪽’에선 카지노 운영권을 양도 받기위한 동철(송승헌)의 목숨을 건 사투가 연출됐다.

동철은 부산 양산박파와 협상을 위해 아지트를 찾았다. 양산박파는 신태환(조민기)의 사주로 동철을 죽이기로 계획하고 혈혈단신으로 올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이에 동철은 죽음을 각오하고 양산박파를 찾은 것이다.


양산박파의 아지트가 있는 부둣가에 도착한 동철은 자동차에 치여 몸을 다쳤다. 아픈 몸을 이끌고 창고 문을 연 동철 앞에 나타난 건 각목과 무기로 무장한 폭력조직이었다. 칼에 베이고 피를 많이 흘리면서도 동철은 거세게 저항했다. 뛰어난 배포와 기개에 감동한 양산박은 동철의 협상 제안을 들어보기로 했다.

신태환의 사주에 의해 움직이던 양산박은 카지노 정식 수입 업체 지정, 골프장 운영권 양도, 부산지역 카지노 관리라는 포커페이스를 제시한 동철과 손을 잡게 됐다. 결국 동철은 국대화(유동근) 회장이 버린 부산지역 카지노 운영권 양도 계약서를 따냈다.

동철은 국대화 회장에게 이를 보고하지만, 국대화 회장은 입에 발린 인사만 건넸다. 국회장은 이 날 영란에게 “동철이 죽어와도 눈 하나 깜짝 안 한다”며 말했었다. 사랑하지만 마이크(데니스 오)에게 보내야 하는 영란을 마주하기 힘든 동철은 어머니가 있는 집으로 향했다.


가족을 위해 온갖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는 동철을 어머니 춘희(이미숙)는 늘 매몰차게 내몰았다. 동욱(연정훈)의 앞길에 방해가 된다며 동철의 카지노 사업을 반대한 것이다. 늦은 밤 가족들에게 자신이 온 사실을 알리지도 못한 채 평상에 누워 눈물만 흘렸다. 지난 날 어머니의 수술비를 위해 차가운 겨울바다를 뛰어들었던 자신을 생각하며 회상에 젖은 것이다.

한편, 시청자들은 “송승헌의 액션신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목숨을 건 싸움이 마치 국자를 되찾기 위한 행동처럼 보여 안타까웠다”라며 송승헌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동철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국자 커플 사랑하게 해주세요”, “어머니가 동철을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