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세' 시청률 큰폭 하락…첫방 효과 끝?

 

KBS2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그사세'는 전국시청률 5.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일 첫 방송분 시청률인 7.1%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 중 배우들의 캐스팅 문제를 두고 작가와 갈등을 겪는 송혜교의 모습과 현빈과 송혜교의 과거와 현재 사랑이야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주연배우들이 지나치게 욕설과 은어를 사용,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반면 '그사세'가 시작하며 다소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인 MBC '에덴의 동쪽'과 SBS '타짜'는 시청률 25.2%, 16%를 각각 기록해 기존 시청률을 회복했다.

방영되기 전부터 큰 관심을 보였던 '그사세'가 하루만에 기대보다 저조한 시청률로 하락세를 보여 앞으로 월화드라마의 판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