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12년만에 라디오 DJ 발탁‥SBS '기분좋은 밤' 진행

 

가수 변진섭이 12년만에 라디오 DJ로 나선다.

변진섭은 SBS 라디오 러브FM '변진섭의 기분좋은 밤'의 DJ를 맡아 오는 27일 첫 방송을 할 예정이다.

매일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변진섭은 "10, 20대 시절의 추억을 불러올 노래를 선곡해 386세대들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진섭은 지난 1989년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3년간 DJ를 맡은 바 있으며, 1996년에도 CBS라디오 '우리들'에서도 차분하고 재치있는 DJ실력을 선보인 바있어 이번 SBS 라디오 DJ발탁 소식에 음악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해 10월 11집 음반 '드라마'를 발표하고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펼친 변진섭은 최진실의 생애 마지막 드라마인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주제곡 '사랑이 올까요?'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제곡 '화이팅' 역시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변진섭은 오는 11월 1일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소풍'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