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교수가 꿈?

 

31일 미술학부 재학생 특강

'이 참에 교단에 설까?'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후학 양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신성우는 31일 오후 2시 인천 카톨릭대학교에서 미술학부 재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미술특강을 한다. 신성우는 이날 '나의 작품세계'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성우가 강의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신성우는 지난 4월 모교인 중앙대 조소과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예술의 접근방식'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었다. 신성우는 당시 강의에서 작품 활동을 소개하고 조소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설명했다.

신성우는 이번 특강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작품 활동과 미술에 대한 식견을 풀어낼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강의가 학부생들을 위한 것이어서 전문적인 강의보다 대중적인 교양 강의가 될 전망이다.

신성우의 소속사측은 "신성우가 학부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강의 준비에 여념이 없다. 신성우는 지난 10년간 전시했던 작품들에 대해 강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성우는 작가로도 꾸준히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렸던 한일미술교류전에 이어 이달 초에는 교토에서 열린 한일미술전에 2년 연속으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