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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 "음반내고 가수 복귀한다"

러시아 2008. 10. 20. 16:00

 


배우 안재모가 가수 복귀를 선언했다.

2003년 앨범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를 내고 가수로 데뷔한 안재모는 19일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강기홍)이 주최한 '코리아 시네마 위크 2008' 행사에 참석, 영화 촬영과 가수 복귀를 준비 중인 근황을 소개했다.

도쿄 유라쿠초의 요미우리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안재모는 가수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안 그래도 현재 음반작업을 하고 있다. 조만간 발표할 예정으로 일본에서도 꼭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재모는 "지금 중국에서 영화를 찍고 있는데 축구선수 역할이어서 안정환 헤어스타일을 흉내냈는데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다"며 "알스타즈팀으로 카레이스에 참가할 때는 늘 모자를 쓰고 있었고 오늘 처음으로 이 머리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코리아 시네마 위크'는 주일한국대사관이 도쿄국제영화제와 연계해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올해 8회 째를 맞아 일본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한국영화 '카리스마 탈출기', '식객', '바보', '더 게임', '사랑을 놓치다'를 소개한다.

안재모는 이날 자신이 주연한 '카리스마 탈출기'(감독 권남기) 상영이 끝난 후 "2년 전 작품으로 첫 코미디물이라 무척 긴장했다. 재미있게 보셨는지 궁금하다"며 일본 팬들의 반응을 들었다.

안재모는 드라마 '야인시대'와 '왕과 나'가 일본에 방송되면서 한류스타로 떠올랐고 지난 8월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팬클럽 창단식 겸 팬미팅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