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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김치' 쟁탈전… 일본팬 원성 사
러시아
2008. 11. 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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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기획 '고시레' 일본서 불티…조기 품절에 "물량 늘려달라" 원성
'욘사마' 배용준의 김치가 '품절 사태'로 일본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배용준이 직접 기획한 '고시레 배추 김치'(이하 고시레 김치)가 지난 1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팔리고 있다. 최근 이 김치맛을 보려는 수요가 워낙 많아 일찌감치 물건이 동이 나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팬들은 배용준의 일본 홈페이지와 한국 홈페이지 등에 물량의 확대 공급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 팬은 '고시레 김치 쟁탈전'이라 표현했다. 이 팬은 '한국에서 흔한 김치 가지고 이렇게 싸워야 한다니… 나도 먹어보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일본 팬은 "정해진 점포(편의점)에 가면 살 수 있는 수도권 팬들은 지방, 시골에 사는 팬들에게 인터넷 예약을 양보해달라"고 글을 남겼다.
한 관계자는 "고시레 김치가 판매 한 달 만에 29.4톤에 해당하는 9만8,000개(300g 기준)나 팔렸다. 이는 일본 내에서 판매된 김치량으로 전례를 찾기 어려운 기록이다. 현지서 개당 600엔으로, 다른 김치보다 비싸지만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고시레 김치는 배용준이 직접 기획과 마케팅 등을 담당해 화제를 모았었다. 배용준은 도쿄등에 고시레 한국 요리점을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를 살려 김치와 도시락 등 식품사업에 뛰어들어 연일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