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유건, “착한 이미지? ‘맞짱’ 통해 새로운 모습 보여줄 터”

러시아 2008. 10. 16. 18:03

 



연기자 유건(25)이 tvN 리얼액션 드라마 ‘맞짱’(박정우 극본, 연출)을 통해 그 동안 보여줬던 모범적인 이미지에서 남성적인 이미지로 변신한다.

‘맞짱’은 순수한 열정을 지닌 젊은이들이 거친 싸움판 속에서 진정한 남자로 변모해가는 이야기를 화려한 비주얼로 담아낼 드라마.

극중 유건은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파이터로 거듭나는 강건 역을 맡았다. 링에서 싸우다 죽은 아버지(엄태웅 분)의 대를 이어 이종격투기 선수가 되는 형 강진(이종수 분)과는 반대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인물. 하지만 놀이터에서 우연히 누군가의 대결장면을 본 뒤 회사동료인 최대리(백도빈 분)로부터 무술을 전수받게 되는 캐릭터다.

유건은 16일 서울 용산 CGV에서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을 통해 착한 이미지가 굳혀진 것 같다”며 “그래서 그런지 항상 주위에서 순진한 고등학생이나 한 여자만을 기다리는 지고지순한 여자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극중 배역이 나와 비슷한 성격이고, 실제로도 주먹다짐을 해본 적이 있다”며 “드라마 ‘맞짱’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건은 ‘맞짱’에서 대역 없이 100% 실제로 연기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백도빈 등과 함께 여름 내내 국내 최고의 종합격투기 선수 최무배에게 개인 레슨을 받으며 훈련을 받아왔다.

이어 “사실 축구를 해왔고, 지금도 운동을 계속 해오고 있다”며 “나뿐만이 아닌 모든 분들이 액션에 신경을 쓰고 있는만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건 이외에도 이종수, 백도빈, 강성진, 이영진 등이 출연한 ‘맞짱’은 8부작으로 오는 24일 자정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