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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엄태웅 엄포스? 내가 보기엔 ‘글쎄’”
러시아
2008. 10. 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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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연기자 이영진(27)이 그 동안 작품에서 보여줬던 중성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인다.
이영진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tvN '맞짱‘ 제작발표회에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유건, 이종수, 백도빈, 강성진과 함께 참석했다.
‘맞짱’은 순수한 열정을 지닌 젊은이들이 거친 싸움판 속에서 진정한 남자로 변모해가는 이야기를 화려한 비주얼로 담아낼 드라마. 이영진은 극중 유흥업소에 다니는 소희 역을 맡았다. 삶의 희망을 잃고 무미건조한 시니컬한 인물로 강건(유건 분)을 만나고 알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는 캐릭터다.
이영진은 “털털한 면이 있긴 하지만 성격이 그렇게 터프하다거나 보이시한 성격은 아니다”며 “첫 작품을 중성적인 역할을 해서 그렇게 보시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영진은 그동안 영화 ‘여고괴담2’ ‘아프리카’ ‘순애보’ ‘거울 속으로’ 등에 출연해왔다.
그녀는 “나도 감성적인 면이 많고, 여성스러운 면이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역할이 될 것 같다”며 “그런만큼 더욱더 열심히 작품에 임하려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맞짱’에는 이영진과 연인으로 알려진 배우 엄태웅이 우정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녀는 “감독님과 친분이 있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 유건, 강성진과 친해서 우정출연 한 것 같다”며 엄태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별명이 ‘엄포스’라고 불리우는 데 내가 볼 때는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여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진은 이번 ‘맞짱’ OST에 참여했다. 그녀는 “테마곡을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다"며 "실력이 되는 건 아니지만 노래를 하고, 듣는 것도 좋아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진 이외에도 이종수, 백도빈, 강성진 등이 출연한 ‘맞짱’은 8부작으로 오는 24일 자정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