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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이 20일 해병대로 전격 입대한다.
이정의 소속사는 20일 오전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정이 20일 오후 경북 포항 해병대 훈련소로 입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예인이 해병대로 입대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과거 가수 남진과 김흥국 등이 해병대 출신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바 있다.
이정은 평소에도 군대에 가게 되면 제대로, 확실하게 군 복무에 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고 이런 이유로 해병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은 지난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로 데뷔해 이듬해 1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솔로로 전향, 팬들과 만나왔다. 이정은 지난 6월 입대를 앞두고 4집 앨범을 발표했지만 방송 노출 등을 최대한 자제하며 차분하게 입대를 기다려온 바 있다.
이정은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시트콤 '논스톱 5', '못말리는 결혼'과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 '전설의 고향-사진검의 저주'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