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베토벤' 강마에 vs 강건우, 장근석의 역공 시작됐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을....처음으로 이기고 싶어졌어요.”(MBC '베토벤 바이러스' 13회 강건우의 대사 中)

MBC 수목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홍진아,홍자람 연출:이재규)'가 지휘자 강마에(김명민)와 강건우(장근석)의 대결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3일 방송된 '베토벤 바이러스' 13회에서는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강건우(장근석 분)가 교향악 페스티벌 야외음악당 공연 참가신청을 하게 되고, 극적으로 합격해 단원들과 기쁨을 나누며 연습에 박차를 가한다.

공연 직전, 건우는 강마에(김명민 분)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기에 공연 참가가 가능할 수 있었다는 페스티벌 조직 위원장의 말에 충격을 받고 강마에를 찾아가게 되지만, 돌아오는 건 차디 찬 강마에의 독설뿐. 이에 건우는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며 ‘당신을 이겨보고 싶어졌다’는 선전 포고를 한다.

그동안 사제지간이자 상하관계였던 강건우-강마에는 13회를 계기로 앞으로 대등한 관계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강건우-강마에의 대결 구도는 지휘 대결 뿐 아니라, 장근석-김명민 두 배우의 연기대결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장근석의 연기변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간 차분한 톤의 연기를 펼쳤던 장근석이 김명민에 본격적인 선전포고를 함에 따라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장근석은 “김명민 선배님이 강인한 카리스마라면, 강건우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낼 것이다. 앞으로의 연기변신과 강건우-강마에의 카리스마 대결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배역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베토벤 바이러스'는 23일 전국시청률 18.8%를 기록, 수목극 정상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