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컴퍼니는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서태지 심포니'의 앙코르 공연을 12월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영국의 톨가 카시프가 음악감독 겸 지휘를 맡은 '2008 서태지 심포니'에서는 영국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으로 구성한 65인조 '서태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태지 밴드, 혼성 60인조 파주시립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협연했다. 지난 공연 때와 달리 앙코르 무대에는 국내 오케스트라가 오른다.
서태지컴퍼니는 "새로운 도전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단 1회에 그치지 않고 활성화하려는 서태지의 의지로 앙코르 공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카시프 역시 "한국의 성숙된 공연 문화와 서태지 팬들의 성원에 놀랐다"며 흔쾌히 또 한번의 한국행을 결정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