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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 "상상을 현실로" 과학자 도전 소개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인터넷, 우주선, 무선전화 등은 과거 어떤 이들에게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가능한 상상이었다. 이처럼 인류의 문명은 인간의 성실성이나 인내가 아니라 상상력에서 기원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EBS '다큐프라임-상상에 빠지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상상에 대한 다큐멘터리 1부로 '상상! 미래를 말하다'를 방영한다. 어쩌면 미래의 현실이 될 또 다른 상상을 하는 현재의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후원을 받아 2010년 완성을 목표로 진행중인 프로젝트 중에는 우주 엘리베이터가 있다. 지구의 중력권을 벗어나기 위해 우주선을 띄우는 것보다 강철보다 강한 소재로 엘리베이터를 세워 승강기를 타고 우주로 올라가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연구자들이다.
사실 이러한 상상은 수십년 전 과학소설에 처음 등장했었다. 이를 현실화할 소재 기술이 발전하면서 NASA가 진지하게 연구를 시작했다. 어쩌면 소설처럼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여행을 떠날 날이 곧 올지도 모른다.
그런가 하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토대로 정보를 과거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타임머신을 연구하는 이도 있다. 어느 건축가는 100세까지 살 수 있도록 하는 아파트도 건설했다. 흔히 생각하듯 살기 편한 집이 아니라 불편하기 짝이 없는 집인데 이를 통해 잠 자는 근육을 깨워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못해봤거나, 떠올려 보았더라도 한낱 꿈으로만 치부했던 것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이들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