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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26)이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보다 더 센 캐릭터로 돌아온다.
손예진은 최근 영화 ‘백야행’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백야행’은 어린 시절 사랑했던 청춘 남녀가 어른들의 잘못으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끝내 가슴 아픈 이별을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살인을 저지른 이들은 공소시효가 완료될 때까지 서로 만나지 않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전까지 이 남자는 그림자처럼 사랑하는 여자를 늘 지켜준다.
살인범을 찾으려는 형사와 그 형사의 눈을 피해 인생의 행복한 날만을 기다리는 이들, 공소시효는 만료돼가지만 형사들의 수사망도 점차 조여 온다. 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미래는 과연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주연 배우로 손예진이 출연한다. 자신이 꿈꾸는 행복한 미래를 위해 철저하게 진실을 숨기고 주변을 이용하는 인물이다. 누구를 희생시켜서라도 얻고자 하는 바를 쟁취하려는 독기가 넘친다. 명예와 권력 그리고 부를 위해서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도 희생시킬 만큼 독한 면모를 지녔다.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백야행’(박연선 박신우 각본, 박신우 감독, 폴룩스픽쳐스 SM픽쳐스 제작)은 일본에서 2006년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암울하고 파격적인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 ‘백야행’은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2007)와 ‘연애시대’(2006)를 쓴 박연선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이로서 손예진과 박연선 작가는 드라마 ‘연애시대’ 이후 두 번째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손예진은 현재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결혼과 연애 모두에서 자유로운 도발적인 매력의 주인아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전에는 영화 ‘무방비도시’ ‘작업의 정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외출’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