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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이자 영화제작자인 이경규가 내년 새로운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이경규는 차기작 계획을 묻자 “내년에 영화를 준비중”이라며 “시나리오가 거의 완성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작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고, 전작 ‘복면달호’와 비슷한 휴먼 코미디물이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자세한 얘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또 캐스팅과 관련해 일명 ‘규라인’으로 불리는 인맥들의 동원 여부에 대해서는 “영화는 배우들의 몫”이라고 일축했다.
이경규는 과거 제작, 감독, 주연을 맡았던 영화 ‘복수혈전’으로 쓴맛을 봤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을 내비쳤고, 지난해 2월 개봉했던 영화 ‘복면달호’ 제작에 참여해 나름대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특히 최근 한국영화계 제작환경이 열악한 가운데 이경규의 새 영화가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