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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원년멤버 4인방 "14년만의 부활 감개무량"

 





심양홍, 조경환, 이재룡, 김소이 등 '종합병원' 원년멤버 4인방이 '종합병원2'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14년 전 방영됐던 '종합병원'에 이어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에도 출연해 '원년멤버 4인방'이라는 별칭 속에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종합병원2'의 포스터를 촬영한 심양홍, 조경환, 이재룡, 김소이는 어색함 없이 누구보다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등 원년멤버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종합병원'에서 외과과장을 거쳐 부원장이 된 황지만 역의 출연을 제의받고 너무 기뻤다는 심양홍은 "경제가 어려워 걱정도 많은 이 때 한 가닥 남은 것이 있다면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아픈 곳이 있으면 바로바로 낫게 해주는 그런 정서가 담긴 드라마가 되도록 하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외과과장 정도영 역을 맡은 조경환은 "14년 전과 같은 드라마에 같은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쉬울 것 같지만 더 어려운 것 같다. 어떻게 캐릭터를 잡아야 할지가 숙제"라며 "'종합병원2'에서도 외과의사로서의 열정을 표현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룡은 '종합병원'에서는 레지던트 1년차로 실수도 많이 저지르는 사고뭉치였지만 이제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스태프 의사가 된 김도훈 역을 맡았다.

예전에 함께 했던 사람들까지 모인다는 점이 즐겁다는 그는 "의학용어를 다시금 접하게 됐는데 예전에도 해봤던 것이라 익숙한 부분도 있지만 새롭다. 전과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룡은 과거 '종합병원'을 찍을 당시 혹독하게 의학용어를 외우고 병원 스태프들과 허물없이 지낸 덕분에 지금도 간단한 병명에 대해서는 눈치껏 알아맞힐 정도라고.

김소이는 외과 병동 간호사의 수장인 마상미 역을 맡았다.

'종합병원2'가 만들어진다는 말에 누구보다도 반가웠다는 그는 "원년멤버 중 '종합병원2'에도 이어지는 역할이 있다고 해 궁금하고 기대도 됐는데 마상미 간호사가 그 중 한명이라는 것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종합병원3'도 만들어질 수 있을 거란 행복한 기대도 해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