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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목숨을 잃은 지 1달. 중국 어선의 ‘노략질’은 계속 되고 있다. 서해상의 중국 어부들은 여전히 대한민국 해경을 향해 쇠파이프를 내려치기 일쑤다. 이와 관련 22일 방송되는 SBS ‘뉴스추적’이 바다의 무법자로 불리는 중국 어선들의 횡포를 조명한다.
중국 정부의 방치 속에 벌어진 일방적인 전쟁
최근, 이유도 없이 구타당하고 돈을 빼앗기는 어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자기 바다인 양 수 십 척씩 떼로 몰려다니는 중국 어선에게 그물이 찢기고, 고기를 빼앗기는 일이 다반사다. 미리본 방송에 따르면 일반 국민에게 제대로 공개된 적 없는 이들의 ‘해적질’과 폭력의 실상은 눈을 의심할 정도로 공포스런 전쟁, 그 자체다. 고구려와 발해를 자기 역사로 편입시키고 이어도를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 서해 바다에서 벌어지는 해적질, 심각한 주권침해는 사실상 중국정부의 방치 속에 이뤄지고 있다.
바다의 무법자 ‘중국 불법 쌍끌이 어선’
중국 불법어업의 대명사 격인 ‘무허가 쌍끌이 어선’들이 지난 16일 휴어기를 마치고 조업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인천앞바다. 취재진이 동승한 해경 502 함정 앞에 중국 쌍끌이 어선 수 십 척이 모습을 드러냈다. 벌건 대낮에 우리 바다에 출몰할 정도로 대담해진 이 어선들은 단속에 나선 해경에게 여지없이 각목을 휘둘렀다. 같은 날 인천, 태안, 제주에서도 불법 어선과 해경의 한바탕 전투가 벌어졌다. 붙잡힌 중국어부들은 “(해경사망사고 뒤) 달라진 것 없다. 하던 대로 고기를 따라왔을 뿐”이라며 격앙된 한국 상황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뉴스추적’은 한계점을 넘어버린 중국 어선들의 폭력과 주권침해 현장을 생생히 취재한다. 이어 중국 어선들의 해적질에 대비해 그 대처 방법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