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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잡는 하정우, 혼자라서 아름답다

 





하정우는 국제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영화배우, 최근 영화계 캐스팅 1순위로 꼽히는 스타다. 하지만 촬영장에서 하정우만의 색다른 모습이 스태프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고가의 대형 밴을 타고 다니고 매 순간 매니저들에 둘러싸여 움직이는 게 일반적인 스타들이 모습이다. 농담삼아 ‘매니저가 없으면 화장실도 혼자 가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간단한 일처리도 혼자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하정우는 차를 직접 몰고 촬영장에 출퇴근하고 매니저 없이 대부분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하정우가 최근 촬영중인 영화 ‘국가대표’의 한 관계자는 “하정우가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 혼자 다니는 줄로 알고 있는 스태프가 있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주위 지인들에게 “매니저에게 많은 것을 의존하게 되는 건 좋은 일이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하며 신인시절 이전으로 돌아갔다.

최근 들어서는 시상식과 장거리 이동 등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밴도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 밴 승합차의 유무와 담당 매니저의 존재 여부로 자신의 스타성을 자랑하려고 애쓰는 일부 연예인들의 행동과 비교할 때 “역시 뭔가 다르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