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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제주 재팬위크' 27일부터 2주간 열려

 





일본의 공연 및 전시회를 통해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08년 제주재팬위크'가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2주간 제주에서 열린다.

'재팬위크'는 1998년 10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 방일에 즈음해 발표된 '한일 공동선언 및 행동계획'과 2003년 6월 한일정상 공동선언에서 나온 '지역간 교류 증진'을 바탕으로, 1998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1년에 한차례씩 주한 일본대사관과 총영사관이 번갈아 주최해 왔다.

이번 '2008년 제주 재팬위크'에서는 각종 공연을 비롯해 전시회 및 일본가요대회, 일본유학설명회 등 많은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참가비 무료. '레프레르 한국 공연', '라쿠고 공연', '자연에 내재된 일본 사진전'은 부산과 서울에서도 열린다.

'레 프레르' 공연은 재즈피아니스트 듀오 사이토 모리야와 동생 사이토 케이토가 2002년 결성한 피아노 유닛으로 2007년 'Piano Breaker'(유니버셜 뮤직)로 메이저 데뷔했다.

데뷔작은 오리콘 위클리 차트에서 피아니스트 데뷔작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하고 사상 최초로 TOP 20 진입을 했으며 골든 디스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11월 1일 제주한라대학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오는 28일 마포 아트센터에서 서울 관객을 먼저 만난다.

약 300년 전부터 전승되고 있는 일본의 전통예능 중 하나인 '라쿠고'(落語)의 연주자 재일교포 쇼후쿠테이 긴페이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말 하나로 사람들을 웃기는 라쿠고는 예로부터 일본 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다. 오는 29일 제주대학에서 열린다.

또 오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주제주 일본국총영사관에서 열리는 '자연에 내재된 일본 사진전'에서도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일본 각지 2만 여 km 이상을 다니며 촬영한 작품들로 자연에 내재된 일본의 저변까지 느낄 수 있는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