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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일본영화 어때?’ 5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개막

 


제5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와타나베 켄사쿠 감독의 <플레이 플레이 소녀>

2008년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가 올해 5회째를 맞아 오는 12일∼16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매년 80% 이상의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일본영화제는 올해에는 ‘젊음과 패기,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일본영화 특유의 개성과 재미가 전해지는 17편의 작품이 국내 영화팬들을 찾는다.

개막작은 고등학교 응원단을 소재로 한 청춘영화 <플레이 플레이 소녀>가 선정됐다. 야스다 마나 감독의 첫 극장 개봉작이자 우리에게도 친숙한 우에노 주리가 주연한 <행복의 스위치>, 불량소년들의 청춘 군상을 묘사한 스미다 야스시 감독의 <와루보로>, 일본 영화평론가 테라와키 켄으로부터 ‘2007년 최고의 수확’이라는 찬사를 받은 도미타 카츠야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국도 20호선> 등은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도 눈여겨볼만 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첫 장편영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일본에서 100만부 이상이 팔린 <서쪽의 마녀가 죽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대표작 <키친>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각본가가 집필한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천국은 기다려준다>, 나오키상 수상작가인 모리 에토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다이브> 등도 챙겨볼만하다.

영화제는 5일 오전 12시부터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와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를 위한 상영시간표는 일본영화제 공식 블로그(www.j-meff.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