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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미다' 양정아, 첫 맞선은 아쉽게도 '실패'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 김재혁 연출)의 첫 맞선이 아쉽게도 실패로 돌아갔다.

26일 방송된 ‘골미다’에서는 지난주 게임에서 승리해 2살 연하의 변호사와 맞선을 본 탤런트 양정아(37)의 맞선 결과가 공개됐다. 맞선을 본 후 각각 지정된 장소에 도착해 서로의 차에서 내리면 맞선은 성공을 의미했다.

하지만 양정아가 지정된 장소의 차에서 내리지 않아 맞선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양정아는 영상을 통해 “굉장히 매너도 좋으시고 인상도 다 좋았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힘든 것 같다. 결혼까지 신중히 만나야할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저의 이상형과는 조금 다르신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결정을 내렸다. 죄송하고 저보다 더 어리고 좋으신 분 만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양정아와 맞선을 본 상대방은 “좋은 시간 가진 것 같고 좋은 경험한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합숙소로 돌아온 양정아는 다른 골드미스 멤버들에게 “나도 잘하려했는데 그 짧은 시간에 사람을 판단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늘 마시던 홍삼액을 들이켜 웃음을 샀다.

한편, 이날은 서울시내 결혼정보회사 5곳의 설문 조사를 통해 조사된 골드미스 멤버들의 ‘결혼지수’ 성적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이 남성들이 선호하는 나이와 외모적인 조건, 안정적인 재정조건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돼 총 91점을 받으며 골드미스 6명 중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나이는 많지만 외모하다는 수려하다는 평가를 받은 예지원이 80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진재영은 외모조건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4년의 공백기에서 온 재정상태 불안이 원인이 되어 78점인 3위를 차지했다. 나이에서 최고점을 받은 신봉선은 작은 키와 통통한 외모로 74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양정아는 외모조건은 뛰어나지만 만혼의 나이라는 평으로, 송은이는 인지도 있고 이미지 좋지만 작은 키로 인해 69점인 가장 최저점을 받아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

‘골드미스’들은 “평가는 이럴 줄 몰라도 어떤 한 남자에게는 우리가 200점 만점일 수 있다”며 “우리를 100점으로 봐주는 남자를 만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2회 맞선녀로는 신봉선이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