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류진이 광고계의 연이은 러브콜과 MBC의 새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에 전격 캐스팅됐다.
류진은 얼마 전 종영된 KBS2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에서 아내와 딸을 지극히 사랑하는 변호사 캐릭터를 깔끔하게 소화한 것에 힘입어 광고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특히 스튜어디스 출신인 아내 이혜선씨와 함께 삼성전자 시스템하우젠 광고에 출연해 다정다감한 남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전자제품 광고까지 석권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뮤코펙트 광고 기획자는 "모델의 친근하고 신뢰성 있는 이미지를 바녕해 류진을 선택했다"며 "지적이면서도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캐릭터가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달래주는데 적합하다"고 밝혔다.
류진은 오는 19일 방송될 '종합병원2'에서 차태현, 김정은 커플과 함께 레지던트 1년 차 '현우'로 출연한다. 극중 성공지향적인 엘리트지만 환자에게 쏟는 정성만큼은 누구 못지않은 마음의 소유자로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류진은 "종합병원에서 내가 연기해야 할 '현우'라는 캐릭터는 극중 가장 엘리트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연기 연습을 위해 민얼굴에 수술복을 입고 병원을 다니다 보면 환자들이 진짜 의사인줄 착각하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