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바람의 화원', 시청자 이탈 없었다…시청률 소폭 상승

 





문근영의 복귀로 다시 정상적인 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일주일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비슷한 시청률을 회복했다.

'바람의 화원'의 지난 22일 방송분은 12.5%의 전국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집계)을 기록했다. 2주 전인 9일 기록한 12.1%에서 0.4% 포인트 오른 수치다.

각 방송사의 수목드라마 내용 전개가 정점에 이르고 있어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백으로 인한 시청자 이탈이 없었다는 점에서 선전한 부분이다.

오히려 스페셜 방송으로 그간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줬다는 점에서 소폭이나마 시청자들을 끌어오는데 성공했다.

이날 '바람의 화원'에서는 신윤복(문근영 분)과 김홍도(박신양 분)의 그림 대결이 흥미롭게 전개됐다.

김홍도와 신윤복이 정조(배수빈 분)의 어명에 따라 '동제각화'(같은 화제로 각자 그림을 그리는 것)를 행하게 된 것. 스승과 제자였던 두 인물이 의도치 않게 라이벌 관계가 되면서 극의 흥미를 더했다.

정조는 윤복과 홍도의 그림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그들에게 화폭에 백성들의 모습을 담아 오라고 어명하고 윤복과 홍도는 본격적으로 정조의 세상을 보는 '눈'이 된다.

실제 역사 속 인물인 이들의 그림에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더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백성들의 삶을 그린 김홍도의 '대장간'과 신윤복의 '무녀신무' 등의 그림이 등장했다.

신윤복의 이 그림을 발단으로 정조와 이에 대항하는 반대 세력들이 본격적인 싸움을 펼치면서 앞으로의 내용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