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이 어쿠스틱풍의 아날로그 앨범을 통해 올 가을 새로운 인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기영이 최근 새롭게 발표한 자신의 스페셜 앨범 ‘Acoustic + Best’이 때마침 서늘해진 가을 날씨와 맞물리면서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앨범에는 박기영의 대표곡들과 함께 수록된 3곡의 신곡 중 ‘그대 나를 보아요’는 음악사이트 벅스에서 무려 50계단이나 급상승했으며 절친한 동료가수 호란과 듀엣으로 부른 ‘동행’은 얼마 전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라이브 동영상이 발빠른 누리꾼들에 의해 UCC로 제작, 포털사이트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선물’, ‘시작’, ‘I DO’ 등의 수록곡들도 음악차트 50위권 안에 올라 박기영은 여성가수 기근에 빠진 가을 가요계에 촉촉한 단비가 되주고 있다.
소속사인 플럭서스 뮤직의 한 관계자는 “현재 박기영 만큼 음악활동을 한 여성 솔로 가수들이 활동을 많이 하고 있지 않다”며 “그런 가요계의 갈증을 박기영의 어쿠스틱 음반이 풀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박기영은 15일 밤 12시35분에 방송되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