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 <화장품 광고의 한 장면> |
방송가 일각에서는 청소년 드라마의 부재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청소년 드라마야말로 스타 PD, 작가, 배우의 산실이기 때문이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라. 그는 지난 2006년 2월 종영된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 2'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아이돌 스타다. 이에 앞서 최강희는 MBC 성장드라마 '나'를 통해 인기를 누렸으며, 조인성 배두나 이동욱 김민희 등은 KBS 성장드라마 '학교' 시리즈를 통해 샛별로 주목받았다.
현재 인기리에 전파를 타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의 홍진아, 홍자람 작가 역시 KBS '학교3'과 '반올림'을 집필했으며 이후 '태능선수촌', '떨리는 가슴'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뿐 아니다. 지난 14일 서울드라마어워즈 2008 시상식에서 SBS '황금신부'로 장편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운군일 PD는 1983년 방송된 KBS '고교생일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여명의 눈동자' '태왕사신기'의 김종학 PD 역시 잠시 '호랑이 선생님'을 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