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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연정훈이 "드라마 속 동욱과 자신의 기본 성격이 비슷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MBC 월화극 '에덴의 동쪽'에서 동욱 역으로 열연 중인 연정훈은 17일 오후 3시 서울 왕십리 민자 역사에 위치한 복합패션몰 '엔터6'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욱이와 자신의 닮은점과 다른 점을 밝혔다.
연정훈은 "기본 성격의 바탕 자체는 닮았다. 비슷한 편"이라며 동욱의 부드럽고 모범적인 성향은 인간 연정훈과 닮았다고 표현했다.
이어 그는 다른 점에 대해 "과연 그 시절 동욱이처럼 싸워줄 수 있을까. 김진만 감독('에덴의 동쪽' 연출)이 동욱이와 비슷한 삶을 살았다고 조언도 많이 해 주셔서 극 중 군대를 강압적으로 끌려가기 전에 데모하는 신 같은 부분은 리얼리티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 "저 역시 90년도에 대학을 다녔지만 '에덴의 동쪽'의 그 때 그 시절을 살 수없던 현 대학생들에게 이 드라마가, 동욱이가 텍스트가 돼 줄 수 있을 것 같아 좋다"며 뿌듯한 심정을 고백했다.
연정훈은 "동욱이가 보여주는 '투쟁하는 용기'에 감탄했다"며 동욱이라는 캐릭터에 애착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