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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고정 예능 프로 뺏길까봐 신혼여행에서 노심초사"

 



결혼한지 4주에 접어든 새내기 신부 유채영이 예능인으로 끼를 발휘하며 좌충우돌 신혼생활과 신혼여행기을 깜짝 공개했다.

유채영은 21일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해 신혼생활의 달콤함과 결혼식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권상우 손태영 커플과 우연찮게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린 유채영은 "많은 분들이 니 결혼식은 권상우 손태영 커플 결혼식에 분명 묻힐 거라고 걱정을 많이 했다"며 "모두의 우려대로 예감이 적중했다"고 결혼식 당일을 회상했다.

"일어나면 옆에 물컹한 것이 있어 결혼을 실감한다"는 유채영은 신혼여행도 마음편히 다녀오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빼앗길까봐 노심초사 했던 것.

일본의 어느 조용한 마을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유채영은 "신혼여행 가기 전 친구들에게 다른 패널이 나와도 웃지말고, 호응도 보이지 말라고 당부하고 갔다. 근데 자꾸 녹화장에서 사람들이 깔깔대며 웃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않았다"며 "온천에 있는 내내 한국에 수차례 전화를 해서 상황을 물어봤다"고 웃지 못할 신혼여행담을 털어놨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유채영은 "내가 방송에서 엽기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다보니 집에 들어가면 시어머님이 '어떤게 너의 진짜 모습이니'라고 물으신다"며 "집에서는 조신한 모습을 보이는 데도 말하다 가끔 눈만 크게 뜨면 어머님이 깜짝깜짝 놀라신다"고 좌충우돌 신혼생활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