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순이의 예술의 전당 콘서트가 또 한번 무산됐다.
인순이는 2009년 10월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공연을 위해 지난 1일 예술의 전당 측에 지난 해에 이어 대관 신청을 했다. 그러나 인순이의 대관 신청은 이번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순이 소속사 관계자는 이데일리SPN과의 통화에서 "15일 오후 예술의 전당 측으로부터 대관 심사에서 탈락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대관 심사 신청 여부를 다시 할지 고민중이다"고 밝혔다.
예술의 전당 측에 따르면 내년 대중문화 관련 공연을 하는 시즌은 7월과 8월인데 인순이는 10월 공연을 목표로 신청한 것이 대관 심사 탈락의 주 요인이 됐다.
인순이는 지난 3월 데뷔30주년 기념 전국투어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예술의 전당 오페라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공연 시설인데 우리나라 대중가수들이 무대에 설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대관 탈락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