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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가을 남자’로 돌아온다

 

‘한국의 파리넬리’ 가수 조관우가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조관우는 선배가수 김상희가 40여년 전 부른 ‘코스모스’(1967년 발표)를 들고 2008년 가을 가요팬들 앞에 선다.

하준희 작사/김강섭 작곡의 ‘코스모스’는 김종천의 편곡으로 조성모의 `불멸의 사랑`, 아이비의 `바본가봐` 를 작사, 작곡한 양정승이 프로듀싱을 맡아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태어났다. 여기에다 아름답기까지 한 조관우의 고음이 왈츠리듬의 클래식기타와 현악반주에 절묘하게 녹아있다는 평가다.

조관우는 “젊은 날에는 화려한 것이 좋은 줄만 알았다. 그러나 이제는 작고 소박한 것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걸 보니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며 “화려한 장미꽃보다도 길가에 약하디 약하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이제는 더욱 사랑하게 된 자신의 마음을 팬들도 편하게 받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번 음반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방송활동 등을 자제해 왔던 조관우는 이번 음반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방송 활동도 병행한다. 조관우 측은 “노래 뿐 아니라 사정이 허락하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관우는 일본 진출 계획도 밝혔다. 오는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을 노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