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 9월까지 한국영화가 흥행 'TOP 10'안에 5편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6일 발표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영화산업 통계에 따르면 한국영화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을 비롯해 ‘추격자’ ‘강철중’ 등 총 5편이 흥행 TOP 10에 진입, 비교적 선전했다.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주연의 ‘놈놈놈’은 668만 5520명의 전국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뒤를 이어 김윤석, 하정우 주연의 ‘추격자’가 507만 1506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매출액으로는 ‘놈놈놈’이 437억 596만원, ‘추격자’가 339억 427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놈놈놈’과 ‘추격자’가 흥행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 팬더’는 467만 2933명, SF 블록버스터 ‘아이언맨’은 431만 6003명의 전국 관객을 동원하면서 3위와 4위에 올랐다.
설경구 주연의 영화 ‘공공의 적’의 세 번째 시리즈 ‘강철중’은 ‘아이언맨’보다 1만 5333명 적은 430만 670명으로 아깝게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인디아나 존스4: 크리스탈’(413만 6101명)과 ‘미이라 3: 황제의 무덤’(409만 795명) ‘다크 나이트’(405만 9756명) 등 외화가 나란히 6위에서 8위에 올랐으며 한국 영화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404만 4543명)과 ‘신기전’(335만 1383명)이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한국영화 월별 관객 수로는 설날 연휴가 있던 2월이 896만 6916명의 전국 관객을 동원하며 가장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고 영화 비수기인 5월은 99만 8042명으로 가장 적었다. 2월과 5월의 관객수는 무려 9배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