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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신인' MC한새가 라디오 방송의 신인가수 코너에 출연해 발군의 실력으로 승리, 2주 연속 출연을 확정지었다.
사실 MC한새는 이미 데뷔 10년차인 6집 앨범 가수로 음악 활동 기간에 비해 대중들의 인지도가 적을 뿐이다.
하지만 이번 6집 앨범 'My Birthday'를 발표하면서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신인가수 코너에 참여하게 된 것.
지난 15일 MBC FM4U '강인, 태연의 친한친구'의 보이는 라디오 '지못미' 코너에 출연한 MC한새는 음악 뿐 아니라 십대 청취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코믹한 멘트와 율동 등을 선보이며 방송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지못미'는 두 명의 신인가수가 출연해 각각 노래와 장기 등을 뽐내며 경쟁하는 코너로, 청취자들의 투표로 승자를 결정해 5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이날 MC한새와 함께 출연한 신소희 역시 뛰어난 가창력과 차분한 진행 등을 선보였지만, '10년차 신인' MC한새의 노련미를 넘어서진 못했다.
MC한새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오래 활동해서 신인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6집이라해도 인기도는 신인이니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첫인사를 한 후,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수 크레이(Kray)와 함께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독특하고 코믹한 자기소개를 했다.
MC한새는 이어 크랙 데이비드의 '라이즈 앤 폴(Rise and Fall)'을 청취자의 사연으로 개사해 부르면서, 사연 속에 담긴 사람들의 많은 이름을 모두 소개해주는 재치를 발휘해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카라의 '락유'를 '지못미 버전'으로 코믹하게 부르며 신소희와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MC한새는 이날 경쟁에서 승리해 다음주 22일 방송될 '지못미'에도 출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