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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하 감독과 인연으로 특별히
배우 김강우가 개런티를 받지 않고 영화에 출연했다.
김강우는 개봉을 앞둔 영화 <순정만화>(감독 류장하ㆍ제작 렛츠필름)에 출연료를 받지 않고 특별출연 형식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정만화>측 관계자는 "김강우는 두 차례의 촬영에 임했다. 적은 분량이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제 몫을 다 했다"고 평가했다.
김강우는 <순정만화>를 연출한 류장하 감독과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개봉된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강우는 이후 영화 <식객><가면>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류장하 감독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개런티없이 <순정만화>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
김강우는 극중 실연의 상처를 간직한 주인공 하경(채정안)의 헤어진 연인으로 등장한다. <순정만화>측은 "하경이 7세 어린 강숙(강인)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가 김강우와 겪은 사랑의 아픔 때문이다. 김강우는 하경의 회상 장면에서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김강우가 특별출연한 <순정만화>는 오는 27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