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파동으로 중국에서는 모유 매매가 성행하고 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서는 중국 패널 은동령이 최근 충격을 준 멜라민 파동으로 중국에서 모유 매매가 성행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은동령은 "중국에서는 멜라민 파동으로 모유 수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모유 매매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게스트들이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자 은동령은 "엄마들은 비싸더라도 아이에게 안정된 것을 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모유는 비싸다. 모유의 값은 한달에 약 150만원인데 이는 중국 일반인들이 감당하기 힘든 거액이다"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좋은 대학을 나오는 여성의 모유는 비싸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탈리아 출신 미녀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에서 모유가 많은 어머니는 우유 은행을 통해 그냥 이를 나눠줄 수 있다. 젖이 부족한 산모는 모유 은행을 통해 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이탈리아의 모습을 들려줬다.
한편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중국인 패널 종설이 "중국인으로 멜라민 사건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일부 나쁜 사업가들 때문에 중국 전체를 나쁘게 보지 말아달라. 중국도 피해자다"고 멜라민 파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