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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방영(?) '베토벤…' 스페셜편 만든다

 



후일담·배우 인터뷰 담아

MBC 수목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ㆍ연출 이재규)의 스페셜편이 만들어진다.

<베토벤 바이러스> 제작진은 방송을 마친 후 스페셜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약 2회 분량의 연장 방송이 논의되고 상황에서 스페셜 방송이 더해지면 시청자들은 2주 동안 <베토벤 바이러스>를 더 만날 수 있다.

16부작 미니시리즈의 스페셜 방송이 만들어지는 건 이례적이다. MBC는 그 동안 <주몽><에덴의 동쪽><태왕사신기> 등 제작과 방송 기간이 길고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에 한해 스페셜편을 준비해 왔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베토벤 바이러스>는 드라마 소재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클래식을 다뤄 더욱 의미가 크다.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스페셜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스페셜 방송에는 제작 후일담을 비롯해 인물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다. 극중 능숙하게 악기를 다루고,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명민을 비롯해 장근석 이지아 이순재 등의 연습 장면도 삽입된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관계자는 "1분의 연주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배우들은 1시간 이상 연습해야 한다. 배우들의 그런 노력이 스페셜 편을 통해 공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20%에 육박하는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