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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찰떡궁합' 3커플 한번더! 일낼까?

 



'단짝배우' 신작 영화 동반 캐스팅 화제

찰떡 궁합의 '재결합'이 유행이다.

유진-이동욱, 김하늘-강지환, 하지원-권상우 등 작품 속에서 유달리 호흡이 잘 맞아 연거푸 작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배우 유진과 이동욱이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감독 김정권ㆍ제작 DSP미디어ㆍ23일 개봉)에서 6년 만에 함께 출연했다. 지난 2002년 KBS 2TV 드라마 <러빙유>에 같이 출연하며 처음 알게 된 이들은 동갑인 데다 성격이 잘 맞아 그동안 친구로 지내왔다.

<그 남자의 책 198쪽>에서 연인 관계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랑의 상처를 보듬는 관계가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한 채 잘 표현된 데에는 두 사람의 팀웍이 한 몫 했다. 실제로 유진은 "이동욱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편안한 연기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김하늘과 강지환의 경우 최근 영화 <7급 공무원>(감독 신태라ㆍ제작 하리마오 픽쳐스)에 나란히 캐스팅돼 촬영을 시작했다. 김하늘은 첩보원 역할을 맡아 액션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강지환과 지난해초 MBC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극본 박혜영ㆍ감독 오종록)에 함께 출연했다. 김하늘과 강지환은 2006년 기획됐던 멜로 영화 <그 날의 분위기>에도 함께 캐스팅되었으나 안타깝게 촬영을 하지는 못한 바 있다.

하지원과 권상우는 영화 <내사랑 내곁에>(감독 박진표ㆍ제작 영화사 집)에서 애절한 사랑을 연기한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루게릭병 환자(권상우)와 그의 곁을 지키는 여자(하지원)으로 호흡을 맞춰 12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이들은 영화 <신부수업>에서 코믹 연기로 함께 주연을 맡은 뒤 4년 만에 전혀 다른 성격의 영화로 다시 만나게 됐다.

영화사 집 측은 "두 배우를 따로 캐스팅했기 때문에 예전에 호흡을 맞춘 것이 어떤 영향을 줬는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다. 친분이 깊고 서로 잘 맞는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큰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