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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스타들 예능을 잡아라!

 

무대 밖 진솔한 모습 어필

인간적 호감 인기로 이어져

예능 프로그램을 잡아야 팬도 잡는다.

비 김종국 휘성 등 최근 컴백한 톱 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음악 프로그램 외에는 두문분출 했던 신승훈 이승환조차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 빈도가 온ㆍ오프라인 차트를 좌지우지 한다'는 말도 생길 정도다. 이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팬들에게 진솔한 모습으로 어필하기 위한 '감성 전략'의 하나로 보인다.

김종국은 "예능 프로그램은 음악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팬과 소통하는 자리다.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을 보여주기 때문에 팬과 인간적인 정을 쌓을 수 있다. 가수는 대중에게 환상만 심어준다고 좋은 게 아니다. 한 사람에 대한 호감은 자연스럽게 그의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가수 비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결코 부담스럽지 않다. 무대 밖의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창구다. 즐기는 마음으로 출연한다면 팬에게도 나에게도 나쁠 게 없다"고 말했다.

톱가수들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은 최근 각 방송사의 시청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드라마조차 '광고 완판'(광고 전량 판매)이 어려운 상황에서 방송사 입장에서는 구원 투수와도 같은 존재다. 가수들에게는 무대 밖 일상적인 모습을 공개할 자리를 마련해 주고, 방송사로서는 금쪽 같은 수익이 담보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가수는 자신의 컴백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방송사는 대형 가수의 컴백을 유치해 시청률을 올리려 한다. 양쪽의 이해 관계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예능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