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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CG… 물만 만나면 ‘끙끙’ 머리카락엔 ‘벌벌’ ■ 영화속 3차원 CG의 난제들 3차원 컴퓨터그래픽(CG)의 세계에서는 동물과 사람, 괴물과 로봇, 환상과 미래가 실제보다 더 실감나고 생생하다. 그러나 CG에도 2% 부족한 부분이 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제2회 컬처테크놀로지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할리우드에서 8년 동안 영화 CG 전문가로 활동하다 올해 KAIST에 부임한 백지원 교수와 월트디즈니영화사의 지수스 카널 CG 총책임자의 심포지엄 발표를 중심으로 3차원 CG가 극복해야 할 6가지 난제를 꼽아봤다. [1] 나풀거리는 치마는 너무 싫어 걸어가는데 무릎이나 팔꿈치가 옷을 찢고 튀어나온다면? CG의 세계에서는 늘 일어나는 일이다. 백지원 교수는 “CG로 만들기 가장 어려.. 더보기
"나, 김종국은 뮤지션이 아니라 대중가수"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진 김종국은 사실 만성 허리디스크 환자 다. 공익근무 도중에도 디스크가 도져 2주간 입원했다. 그는“너 무 힘들어서 그런 역할을 그만두고 싶다”면서도“잘 알려지고 싶 은 욕심에 그런 모습을 자처한 측면도 있다”고 했다. 이준헌 객원기자 heon@chosun.com최근 5집 발표 "고음 고집하는 이유? 사랑 노래는 낮은 음에서 느낌 안나" 김종국(31)은 겸손하고 솔직했다. 댄스그룹 '터보'에 이어 솔로로 나선 뒤, 최근 5집을 내놓은 이 젊고 잘생긴 청년은 1시간 남짓 인터뷰에서 "나는 대중가수"라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고도 싱어송라이터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콤플렉스의 표현은 아니었다. '몸짱 연예인'과 '가수' 사이에서 그의 자의식(自意識)이 찾은 타협점인.. 더보기
"독설 좀 듣고 싶죠? '강마에'가 있습니다" 일러스트=김의균 기자 egkim@chosun.com"실력만 보는 강마에가 뜬 이유는 우리가 아직 학벌 사회이기 때문 이순재·송옥숙 선배에게 독설… 존경하니까 매섭게 한번에 끝내야" 우리가 원한 독한 리더십… '베토벤 바이러스' 김명민 인터뷰 "명민아, 사인지 좀 준비해 놔라. 애들이 떼를 쓰고 난리다. 네 사인 받아오라고." "아, 예. 알겠습니다, 형님." 6일 밤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3층 복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마지막 공연 촬영을 앞둔 '강마에' 김명민 앞에서 '배용기' 박철민이 환하게 웃으며 '사인' 부탁을 한다. 지휘자 강마에는 독설을 앞세운 직설화법과 실력 본위 리더십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최강 캐릭터'. 이런 인물을 과장의 늪에 빠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있는 .. 더보기
이완 운 좋은 청년에서 눈빛 좋은 배우로 “유치원 때부터 영웅본색, 천장지구 같은 영화에 푹 빠졌어요. 온갖 드라마는 다 꿰고 있던 ‘드라마 키드’였답니다.” /이진한 기자 magnum91@chosun.com'소년은 울지 않는다'서 열연 "'김태희 동생'으로 떴지만 이젠 연기로 인정받고 싶어" 이렇게 운 좋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누나 지갑 속 사진 한 장으로 드라마 감독의 눈을 사로잡고, 곧바로 '천국의 계단'에 캐스팅, 나오자마자 '신선한 눈빛'이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단 3회 출연했을 뿐인데 두 번째 작품에선 바로 미니시리즈 주인공 자리를 꿰차고, 2004년 KBS·SBS 신인상을 거머쥐고…. '김태희 동생'이 아니었으면 김형수(24), 아니 배우 이완이 이렇게 단숨에 스타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을까. 하지만 그의 충무로 데뷔작 '소년.. 더보기
일요일 아침에 만나는 심층 뉴스 9일 SBS '선데이 뉴스 플러스' SBS TV는 '굿모닝 세상은 지금' 후속으로 9일부터 매주 일요일 아침 7시35분에 '선데이 뉴스 플러스'를 방송한다. 주말 'SBS 8 뉴스' 출신의 정성근 앵커〈사진〉가 진행하는 '선데이 뉴스 플러스'는 한 주간의 이슈와 최근 현안을 심층 분석하는 생방송 뉴스매거진 프로그램. '주간 헤드라인', '모닝 포커스', '작심 인터뷰', '현장 속으로', '검색어 세상만사', '특파원 르포', '브라보 뒷얘기', '5분 기획물' 등 총 8개의 코너로 구성했다. 김형민 보도제작 부국장은 "그동안 시사 프로그램이 고발에만 치중하거나 이념 중심으로만 흘러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한 주 동안의 이슈를 조목조목 분석하고 정리하는 뉴스 프로그램을 보여주겠다. 일선 취재부장들도 방.. 더보기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 촬영현장 ‘진실인가 거짓인가.’ 요즘 TV 속 넘쳐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소재와 형식의 차별화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눈에 띄는 리얼리티쇼 한편이 등장했다. 매주 일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 연출 김재혁·황인영). 우리 사회에 경제력을 갖춘 30대 이상의 싱글 여성족인 골드미스들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 이 프로그램은 평균 연령 33.5세인 양정아, 송은이, 예지원, 장윤정, 신봉선, 진재영 등 여자 연예인들의 합숙 생활과 맞선 현장, 그 이후의 과정을 가감없이 담는다. ‘골미다’ 촬영장에서 그들의 눈물나는 미혼 탈출기를 직접 들어봤다. ●사생활 공개에 출연자들 불만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에 위치한 ‘골든하우.. 더보기
예능 PD는 무엇으로 살까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출자의 제1덕목은 뭘까.‘순발력’이다. 물론 이들 프로그램에도 대본은 있다.7명의 작가들이 일주일간 녹화 아이템과 순서, 출연자들의 대강의 멘트를 넣은 대본을 만든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대본은 대본일 뿐 그대로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출연자들의 애드리브에 크게 의지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특성상 연출진의 순발력은 핵심미덕일 수밖에 없다. SBS 예능프로그램 ‘진실게임’을 거쳐 ‘골미다’의 연출을 맡고 있는 황인영(32)PD는 “완벽한 대본이 나와 있는 스튜디오 녹화 때와는 달리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들의 예상치 못한 행동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몇배 더 예민해지고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이 요구된다.”면서 “프로그램이 짜여진 콘티가 아니라 현장 상황에 따라 만들어지므로.. 더보기
작은 눈 스타들, 쌍꺼풀 해봤더니... ‘비에게 쌍꺼풀이 있다면?’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시즌3’를 통해 이색상황이 연출됐다. 동양적인 눈매를 지닌 대표스타 비-김종국-유재석-정준하가 즉석에서 쌍꺼풀을 만들고 나선 것. 이에 대한 평가는 갈렸다. 유재석이 “생선 같다” 김종국이 “어, 아니다” 정준하가 “피곤해 보인다”는 평을 들은 반면 비에 대한 평가는 후했다. 출연자들은 “예쁘다”고 입을 모으며 탄성을 내뱉었다. 더보기